市, "수돗물 먹어도 된다"
상하이 식수가 중국의 위생기준에서 안전등급을 획득했다고 쟈오양 상하이 시정 대변인의 말을 인용, 차이나뉴스가 16일 보도했다. 쟈오 대변인은 전국인민대표대회 기자회견에서 "상하이 시정은 항상 식수 안전에 중점을 둔다"며 "상하이 물의 질을 높이기 위해 50억위엔 이상을 투자, 황푸강과 양쯔강에 두 개의 물공급 시스템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상하시 식수는 최근 정부기관의 시험 결과 염소, 오물, 박테리아, 대장균 등 4개 군에서 자격 99.95%를 기록하고, 다른 포괄적인 등급 32개 군에서도 99% 이상을 기록해 사실상 국가안전기준을 모두 충족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3년간 꾸준히 2백개 수로를 청소했다고 홍보한 바 있다.
그러나 대변인은 "수도관 노화로 일부 가정 수도꼭지에서 놋물이 새고 물탱크 청소로 탁한 물이 흐른 사례도 많았다"면서 "앞으로 관련 시스템을 꾸준히 혁신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