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하이 부동산시장에 `가격우대' 바람이 불고 있다.
연말에 접어들며 슬그머니 가격을 내리거나 우대행사를 벌이는 개발업체들이 늘고 있다고 上海证券报가 보도했다.
이는 현재 광저우 등 주삼각 도시에서 부동산가격이 내린 것과는 별개의 상황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상하이부동산 시장은 거래량이 많이 떨어진 실정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요지부동, 가격하락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일부 단지가 분양마감을 앞두고 가격우대를 하거나 거래량 급감을 만회하려 가격을 조정하고 있을뿐이다. 도심에 위치한 단지들은 슬그머니 가격을 내리는 반면 외곽지역에 위치한 단지들은 공공연하게 가격우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푸둥의 상둥궈지밍위엔(尚东国际名园)은 신규 분양주택을 ㎡당 200위엔 할인했고 민항의 쌰둬샤오청(夏朵小城)은 연속 10일동안 가격우대 행사를 진행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책영향 때문이기도 하지만 연말이 되면 개발상들이 실적, 자금회수 등을 목적으로 우대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예전부터 있었다*며 "일부에서 가격하락 조짐이라는 것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