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타이(茅台), 우량예(五粮液) 고급 백주 가격 상승
최근 연말 연시 선물용 주류 판매 성수기가 도래함에 따라 마오타이(茅台), 우량예(五粮液) 등 고급 백주와 일부 맥주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일부 고급 백주를 판매하는 상점들에 따르면 500ml 45°짜리 우량예의 단가는 기존 가격 438위엔에서 488위엔으로, 68°짜리 우량예의 단가는 538위엔에서 588위엔으로 평균 10% 정도의 가격이 인상됐다.
이번 주류 가격상승에 주요 원인은 최근 휘발유 가격 및 채소, 밀가루 등 식품류를 포함해서 전반적인 물가 상승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마오타이주 가격도 춘절을 기점으로 6%, 병당 약 30위엔 인상될 예상된다.
일부 고급 백주는 상점 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을 보이고 있으며 심지어 모 백주 상품은 품절되는 현상도 보였다고 法制晚报에서 전했다. 까르푸에서는 43°짜리 페이톈마오타이(非天茅台) 한 종류를 제외하고 6, 7종류의 마오타이주는 일찍이 품절 현상을 보이기도 했고 타 대형할인 마트들도 역시 비슷한 현상을 보였다.
일부 맥주의 가격 또한 오름세를 보여 옌징칭솽(燕京清爽) 맥주의 가격이 1병당 1.5위엔에서 2위엔으로 355ml의 칭다오춘허우(青岛醇厚)맥주캔은 3.5위엔에서 3.9위엔으로 1박스당 74위엔에서 84위엔으로 최근 인상됐다. 옌징맥주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맥주 가격의 상승은 보리 등의 생산 원료과 운송 등 물가상승이 가격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번역/ 노현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