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한남부동산과 중성(仲盛)그룹 양사는 공동으로 퉁샹(桐乡)한국관 사업을 협력 추진하기로 했다. 중성그룹의 파트너사로 한국관련 기획 및 투자, 마케팅을 담당할 한남은 지난 19일 퉁샹 한국관 설명회를 가졌다.

중성그룹(명도성 개발상)은 피혁제품으로 유명한 저장성 퉁샹에 17만㎡ 규모의 관광쇼핑센터를 건설, 그 중 1/4정도인 4만㎡(60亩) 부지에 한국관을 건설할 계획이다. 한국관은 한국 유명 브랜드 아울렛 매장 및 중국현지에서 생산되는 한국제품을 주로 취급하는 도소매상가 형식으로 운영된다. 퉁샹 한국관은 한남이 최근 의류유통업을 시작한 후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남의 최남순(최에스더) 동사장은 "한국의류는 품질이나 디자인 등에서 이미 중국 소비자들의 인정을 받고 선호도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영세경영 등으로 중국시장에서 성공하기 힘들었다''며 "한국관은 규모경영뿐 아니라 가격 경쟁, 품질 등을 감안해 실력있는 업체를 선별 입점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