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내년도 전기요금 원가가 10% 이상 상승됨에 따라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통신은 2008년 원가에 대한 계약을 근거로 석탄 등 주요 전기원가가 t당 30~40위엔 상승함에 따라 상승폭은 현재의 10% 정도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공공요금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전기요금의 일반 공급가도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인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중국의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내년에 추진하는 7대 개혁과제에 수도ㆍ전기 등 공공요금 조정과 유가 개혁 등이 포함돼 공공요금이 전반적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