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가락이 상하이를 두드렸다. 지난 15일, 16일 양일간 한국 교민과 상하이 시민들은 '난타' 공연 관람을 위해 운봉극장을 가득 메웠다.
한국의 전통 가락인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코믹하게 드라마화한 무언어극 난타 공연은 상하이 시민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배우들은 공연 중간중간 중국어 대사를 섞어가며 한국교민은 물론 중국인들도 모두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일요신문 China과 선양신생활실업유한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중국공연의 수익금은 중국의 홍십자회를 통하여 약 20명의 불우한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의 수술기금으로 기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