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크리스마스 파티로 한창인 12월 25일 무석한국학교에도 성탄축제가 열렸다. 아침 일찍부터 시끌벅적한 무석한국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 오랫동안 준비해온 장기자랑을 보여주기 위해 다들 활기차게 뛰어다녔다.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준비한 장기자랑은 영어로 캐롤송 부르기, 크리스마스에 대해 영어로 발표하기 등 평소 닦아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영어반별로 준비한 행사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그림을 들고 영어로 설명을 하고, 크리스마스의 유래 등을 이야기 하고,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등 캐롤송을 부르며 영어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또 장기자랑이 끝난 후, 포장된 선물로 게임을 진행했는데, 여러 겹 쌓여있는 선물포장지에는 '큰 소리로 Merry Christmas 외치기', 'Christmas 철자 큰 소리로 말하기', '노래에 맞춰 춤추기' 등 학생들뿐만 아니라 게임을 하는 학생들을 지켜보는 학부모와 선생님들을 즐겁게 해주는 시간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제일 기대하는 시간, 산타 할아버지께서 주시는 선물을 받는 시간! 아이들을 위한 선물들이 한 명, 한 명에게 전해질 때마다 큰 박수갈채가 터져 나오고 자신의 이름을 부르면 달려 나와 선물을 받아가는 학생들을 보면서 어린 아이들의 맑고 순수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한편, 지난 24일에는 新区政府 초청 외상투자기업 크리스마스 축제에 태권도 특기생들이 대만, 일본 등 많은 외자기업 대표들이 모인 자리에서 시범을 보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아, 대한민국의 자긍심을 알리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조아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