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다섯째주
"3~4년 후 구매할 것"한마디 때문에
지난 24일 완커(万科)그룹 왕스(王石)동사장이 CCTV와의 인터뷰에서 "부동산시장이 전환기에 접어들었다", "3~4년 후 구매할 것을 권한다"고 말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주식시장에서는 완커부동산주를 비롯한 일부 부동산 주가가 요동쳤으며 큰 논란을 불러왔다. 며칠 후, 왕스동사장은 `전환기'라고 말한 것은 "부동산가격 하락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이성적인 가격조정을 말한 것"이었다고 해석했다. 공교롭게도 이 같은 발언 후 완커를 비롯한 일부 부동산주가 탄력을 받았다.
외지인 부동산구매 제한책 마련된다
상하이가 거주증(居住证)제도를 도입해 외지인의 주택구매를 제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新闻晚报가 보도했다.
상하이정부는 `주거 위주, 시민 소비 위주, 일반주택 위주' 원칙에 의거해 부동산시장 거시조정을 시행해 나갈 것임을 강조하며 거주증 제도를 핵심으로 외지인의 주택구매를 허용하는 정책을 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상하이 부동산거래 꽁꽁
상하이의 분양주택, 중고주택 시장 거래량이 눈에 띄게 줄어 휴먼상태나 다름없다고 新闻晨报가 보도했다. 대출금리 인상과 두번째 주택 대출제한 정책 등 영향으로 중고주택시장은 적잖은 타격을 받았다. 구매자들은 더욱 강력한 정책조정이 이어질 수도 있다는 기대심리 때문에 적극적인 구매에 나서지 않고 있다. 이런 소강상태는 구정을 전후로 풀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12월 중고급주택도 흔들
상하이 부동산시장이 관망 속에 팽팽한 가격 줄다리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의 중고급주택 가격이 흔들리기 시작했다고 每日经济新闻이 전했다. 한 유명 부동산중개소에 따르면 12월 상하이 중고급주택(二手房)은 거래량과 가격이 11월에 비해 10~15%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