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이사회 심의 의결 거쳐 최종결정
상해한국학교 입학금 인상이 오는 8일 열리는 재단이사회의 심의 의결을 거친 후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지난달 27일 학교운영위원회(이하 학운위)에서 초등 동결, 중등 1만2천위엔, 고등 1만 5천위엔으로 인상하기로 심의 통과됐다. 학운위에서 심의 통과한 입학금 인상안은 재단이사회에서 심의 의결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당초 학교측이 제시한 입학금 인상안은 '고등부 수업료 8천위엔(1천위엔 인상), 고등부 입학금 1만2천위엔(3천위엔 인상), 재입학생에 대한 할인 혜택 폐지'를 제출했다. 이에 학운위는 "입학금과 수업료 인상은 학교의 중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고등학생의 경우만이 아닌 한국학교 전체 학생의 관점에서 바라봐야한다"라는 학부모위원의 수정안 제의로 논의 끝에 심의 통과되었다.
▷나영숙 기자
현재 한국학교 입학금은 현재 9천위엔 중 5천위엔은 건축비 부족분으로, 나머지 4천위엔은 학교일반회계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