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일 원단 상하이시 곳곳에서 다양한 신년맞이 행사가 열렸다. 1일 오전 9시 동방명주 앞에서 열린 '높이 오르기(登高) 장거리 달리기'는 상하이시위원회 부서기 인이추이(殷一璀), 부시장 양딩화(杨定华) 등이 참석해 출발신호를 울렸다.
출발 신호가 울리자 2008명의 장거리 달리기 선수들이 동방명주에서 스지다다오(世纪大道)를 향해 달렸고 동시에 400여명의 높이 오르기 선수들은 동방명주 앞 광장에서 263m높이의 구체(球体) 관광층을 향해 오르기 시작했다. 이 행사에서 상하이체육대학교 학생 천하오타오(陈浩涛)와 류잉잉(刘莹莹)이 각각 10분59초와 14분16초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연을 띄워 문명화합을 추진하자'라는 주제로 상하이시 최초로 '웨이팡배(潍坊杯)' 연날리기 대회가 열렸다. 자딩(嘉定)무술학교에서는 '중화무술 신년맞이'행사를 개최해 2008년 올림픽을 맞이하는 중화무술 퍼포먼스 행사를 펼쳤다. 600여명의 학생들이 서검금운(书剑琴韵)과 소림곤술(少林棍术)등의 무술 시범을 보였으며 유치원학생들도 '개구리무예' 등의 중화전통무술을 연기했다.
상하이 쑹장(松江)의 서산(佘山)에서는 2008년 서산원단등산 오르기 대회가 열려 2천 여명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번역/노현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