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관영 CCTV, 톱 뉴스로 전해
지난 2일 CCTV가 `연길-용정-도문 경제통합 프로젝트'를 톱 뉴스로 다룸으로써 국가적 차원의 높은 중시를 받고 있음을 시사했다.
CCTV는 황금 시간대에 방영하는 뉴스프로(新闻联播)에서 무려 10여분에 걸쳐 연변의 통합구역 발전을 상세하게 전하며 연길-용정-도문 경제통합이 길림성의 새로운 경제성장 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비중있게 다뤘다.
2006년 초 연변은 연길, 용정, 도문 3개 시의 구역 일체화를 위한 전략을 확정하고 같은 해 4월 중국도시계획설계연구원에 의뢰해 `연길-용정-도문 도시공간발전 기획요강'을 작성, 2007년 6월 길림성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아냈다.
30분 교통권에 들어있는 연길, 용정, 도문 3개 도시는 서로 인접돼 있으며 상호 보완성이 강한 편이다. 그러나 연길은 공간과 노동력 결핍이라는 제한성을 갖고 있고 용정과 도문은 발전동력이 결핍한 등 원인으로 경제발전이 완만했다. 연길-용정-도문 경제통합 프로젝트는 이 3개 도시의 자원과 우세를 합리하게 이용하고 경쟁력을 높여 경제적인 도약을 이룩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