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유치원 신임원장 유은주 상하이교민 자녀의 유아교육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엔젤유치원에 새로운 원장이 부임했다. 상하이 유치원 사상 최초의 공채원장으로 부임한 유은주원장을 만나 취임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취임을 축하합니다. 취임 소감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한국에서 20년의 대학강의와 15년의 유아교육기관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상해엔젤유치원에 왔습니다. `사랑으로 가르치고, 사랑을 실천해서, 사랑을 나눌 줄 아는 우리아이들'로 자라도록 하는데 모든 교육적 열정을 다 할 것입니다.
외국생활에서의 어려움을 대신하여, 자녀유아교육만큼은 보람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국에서의 학문적인 교육철학과 현장경험으로 세계적인 유아교육의 장이 되도록, 교육적 열정을 다하렵니다.
유치원 운영 계획은?
원훈을 "건강한 어린이(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 건강), 창의적인 어린이, 미래를 준비하는 어린이*로 하여, 창의성은 물론 다양한 변화의 시대에 대비하여, 문제해결능력과 의사결정능력, 유아이중언어에 중점을 두는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에 초점을 두는 교육운영으로 계획하였습니다.
또한 체계적인 부모교육을 통하여, 원과 가정과의 연계교육으로 교육효과를 극대화하겠습니다. 교사의 질 향상으로 교육의 질을 높이겠으며(휴먼웨어), 교육프로그램개발로(소프트웨어) 내적 충실을 기하겠으며, 아이들 정서에 맞는 교육환경분위기(하드웨어)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상하이에서 유아기를 보내는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우리 엔젤친구들에게 "한국과 상해 중 어디가 좋으냐*고 물으니 한결같이 "한국이 좋다*고 대답하더군요. 이유는 한국엔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 고모, 아저씨, 아줌마가 많이 있어서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상하이 생활은 자기를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사랑해주는 가족과 친지, 주변의 부족함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우리 어린친구들이 `더불어 사는 세상'을 배울 수 있음은 물론 상하이 생활에서 인간관계의 빈곤을 느끼지 않도록 하고 싶습니다.
상하이 교민 여러분께 인사말씀
부족한 제가 상해교민자녀들의 중요한 유아교육부분을 맡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교민 모두와 우리 어린친구들이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잊지 않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민 여러분의 사랑과 지혜를 기대해 봅니다. 저도 작고 부족한 힘이나마, 상해교민유아들에게 유아교육부분을 공유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유은주 원장 약력
▶학력: 이화여자대학교·대학원 졸업, 인제대학교 대학원박사수료
▶이력:
·1986.3 ~ 2007. 12
원광대학교,원광보건대학교 원광대대학원 강의교수, 벽성대학교 겸임교수, 전주비젼대학겸임교수, 원광대학교평생교육원유아창의가베교수, 한국어린이육영회, 국립사회복지연수원 한국보건교육협의회 강사
·1995.3 ~ 1998.12
사립 아기코끼리어린이집 원장
·1999.1 ~ 2002. 6
사회복지법인 행원어린이집원장
·2002. 7 ~ 2004.12
아기코끼리 키즈파크 영어유치원장
·2005. 1 ~ 2006.6
초방 어린 전문서점대표
·2006.7 ~ 2007. 12
아기코끼리 브레인 하우스, 유은주교육연구소장
·2007. 3 ~ 2007. 12
경동교회부설 경동어린이집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