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KBS 추적 60분'은 아토피를 앓고 있는 38개월 된 어린이가 과자를 먹은 후 2∼3시간 안에 온몸에 두드러기가 생기는 현상을 보도했다. 또 전국 5개 소아과 병원에 의뢰해 아토피 증세가 있는 어린이 64명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과자를 먹은 후 증세가 악화된다는 답변이 86%(55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이 아토피 증세와 관계가 있는 과자 성분으로 지목한 것은 식품 첨가물. 식용색소인 적색 2호, MSG 등 안전성에 논란이 있는 7종의 첨가물을 골라 아토피 환자들을 대상으로 관련성을 시험 한 결과 “과자를 먹으면 아토피 피부염 유발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또한 과자는 비만과 심혈관계 질환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자에 첨가한 첨가물들은 거의 모든 과자에 쓰이는 것으로 과자 몇 가지가 아니라 대부분의 과자들이 아이들에게 심각한 폐해를 입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많은 아이스크림에 들어가는 색소와 빵을 부풀리거나 그 안에 들어가는 방부제 역시 심각하다고 한다.
과자의 폐해를 다룬 도서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안병수, 국일 미디어)
아이에게 과자를 주느니 차라리 담배를 피우게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