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7일부터 10%만 샘플 검사
2005년 10월 한국식약청은 중국에서 수입한 김치에서 기생충알을 발견, 중국에서 들여오는 김치에 대해 100% 정밀검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중국 국가 품질검사 총국은 김치 제조업체에 대한 감독관리를 강화, 기준에 도달하지 못하는 기업은 영업을 중지시키는 등 조치를 취했다. 이로써 수출용 김치의 품질을 높이는 한편 한국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등 우호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의지를 보여주었다.
중국 국가 품질검사 총국의 2년여에 걸친 노력의 결과로 지난 8월 한국정부는 중국 당국의 위생증명서를 발급받은 중국 김치에 대해서는 랜덤샘플링을 통해 20%만 검역을 실시했다.
올해 1월 7일부터는 양국의 협정대로 정상 수준인 10%에 대해서만 샘플검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통계에 따르면 2007년 한국으로 수출된 중국 김치는 20만2천 t으로 상품 가격은 1억 달러에 이른다고 新华社가 전했다.▷번역/김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