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전시(深圳市)가 오는 2011년까지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대중교통체계를 더욱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선전시 쉬중헝(许宗衡) 시장은 선전시 2007년 경제 상황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11년 선전시의 지하철은 총 177㎞로 확대돼 보다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때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승용차 이용이 제한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청년보(青年报)에 따르며 대중교통 유도 정책의 하나로 시민들의 승용차 이용을 제한하는 조치가 시행되면 주차비를 인상하거나 시내와 차량이 붐비는 거리는 '교통체증 비용'을 부과하는 방법 등으로 승용차 이용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현재 선전시 승용차 보유량은 100만 대로 교통체증의 주범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