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난후이취(南汇区) 리신춘(立新村)에서 하룻밤사이 동네 개 9마리가 죽거나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발생 전 날 밤, 이 마을 주민 푸(付)씨는개 짖는 소리에 내다 봤더니 검은 그림자가 재빨리 도망을 쳤고 마당에 쓰러진 개 옆에는 하얀 가루가 묻은 닭 날개가 떨어져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하루 밤사이 독극물을 먹고 죽거나 실종된 개가 9마리나 된다고 新闻晨报가 전했다.
쌀쌀한 겨울은 개고기 철로 많은 식당들이 개고기 전골, 개고기 찌개 등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많은 식당과 상점이 검역을 받지 않은 개고기를 유통해 개고기 안전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경찰은 겨울철이 되면 개 도난 사건이 빈번히 발생한다며 시민들에게 허가증을 소지하지 않은 가게나 식당에서 개고기 섭취를 삼가 할 것을 당부했다. 의학 전문가들 또한 독살된 개로 요리한 음식을 섭취할 경우 인체에 유해하다며 개고기 음식의 안전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번역/김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