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무석한국학교 2층 음악실에서 `제2회 학예 발표회 및 졸업식'이 거행되었다. 2006년 9월 개교 이래, 두 번째로 맞이하는 학예 발표회와 졸업식은 작년보다 많은 학생 수로 더욱 다양한 장기를 준비했다.
이 날 학예 발표회와 졸업식에는 무석한국학교 남선우 재단 이사장, 무석한국상회 강일한 회장, 하이닉스 강면 상무, 남건욱 부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학예발표회에서는 초등 예비반의 명준엽, 최가은 어린이의 첫 인사로 막이 올랐다. 피아노 연주, 중국어 연극, 영어 노래, 영어 연극, 태권도, 한국 무용 등 1년 동안 기본 학습 활동 외에 특기적성시간에 배우고 익힌 내용들을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학예 발표회 중 태권도와 한국무용, 꼭두각시 공연은 참석자들로부터 큰 갈채를 받았다.
또한 우시의 소년궁 학생들을 초대하여 얼후(二胡: 아쟁과 비슷한 악기이름)를 사용한 연주회 또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어 진행된 제2회 졸업식은 초등학교 6학년 3명, 초등 예비반 13명 등 16명의 학생들에게 졸업장이 수여됐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지난해 치뤘던 다양한 행사 중 우시의 유명한 관광지 태호 주변 현장체험학습, 추석맞이 민속놀이 한마당, 상하이와 공룡공원 현장체험학습, 문구용품을 만드는 공장 탐방 등에 대해 보고가 있었다.
제2회 학예발표회와 졸업식을 마치며 무석한국학교 황정국 교장은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앞으로 모든 일이든 더욱더 열심히 하여 반드시 한국의 기둥이 되는 자랑스런 학생들이 될 것이라 믿는다*라며 졸업생들을 격려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