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대학교 동문회 신년 첫 모임가져
10년 동안 꾸준히 모임을 이어온 연변대학 동문회가 지난 1월 11일 상하이 하이톤 호텔에서 올해 첫 모임을 가졌다. 70년대 대학을 다닌 50대 선배들과 대학을 갓 졸업한 20대 후배들까지 약 100여 명의 동문들이 연변대학이라는 하나의 인연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연변대학 선후배들은 국제도시 상하이에서 삶의 터전을 개척하여 법률, 문화, 교육, 상업, 무역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조선족 기업인들이 주축이 되고 있다.
중국이 세계에 자신의 위상을 과시하는 중요한 한 해인 2008년의 첫 스타트와 함께 열린 연변대학 동문모임에 연변주정부와 연변대학, 베이징 연변대학 동문회에서 대표를 파견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연변인민정부 민광도 부주임은 축사에서 "2007년 총생산액(GDP)이 300억 위엔을 돌파한 연변의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소개하면서 고향의 발전에 연변대학 동문들의 지지와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연변대학의 대표로 참석한 김일 교수는 최근 몇 년 연변대학의 발전과 전망을 소개하고, 2007년 중국 100대 대학에 선정된 소식을 전했다.
연변대학 동문회 방철호 부회장은 "이번 모임은 모교사랑과 동문간의 끈끈한 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앞으로 동문모임이 동문간에 정보를 교류하고 모교에 기여하며 더 나아가 선후배의 발전을 돕는 건전한 모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문의: 방철호 133-8601-7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