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째 스코어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골퍼들은 올해는 연습패턴을 바꿔볼 필요가 있다. 그 핵심은 고정관념에서 과감하게 벗어나는 것이다. 먼저 연습은 연습장(드라이빙 레인지)에서만 한다는 생각은 지우자. 집이나 사무실에서도이미지 크레이닝을 할수 있고, 퍼트 연습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연습은 라운드 전에 주로 한다는 선입관에서도 탈피하자. 어떤 교습가는 라운드 직후 20-30분의 연습이 라운드 전 한시간 연습보다 낫다고 주장한다. 라운드 전에는 뚜렷한 목적없이 두리뭉실하지만, 라운드 직후엔 자신의 약점을 집중적으로 교정할 수 있다. 연습은 무작정 볼만 많이 치면 된다는 단견은 버리자. 시간제로 운영되는 연습장에서 이런 형태가 많다.
볼을 많이 친다고 연습의 효율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볼 한번 친 뒤 어드레스를 풀고, 목표를 재설정한 뒤 어드레스를 취해 다시 치는식의 연습이 맞춤 효과를 더 낼 수 있다.
생각없는 연습은샷 로봇-을 만들 뿐이다. 긴 클럽일수록 많이 쳐봐야 한다는 관념에도 벗어나자. 그 반대다. 웨지, 퍼터 등 짧은 클럽일수록 스코어와 상관관계가 더 크다. 연습시간의 절반 정도를 웨지 샷이나 퍼트에 투자하라. 퍼트는 전체 스코어의 43%를 차지한다고 하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