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둥양(东阳) 세계무역시장(世贸城)의 양대 전문 시장의 상가 입주율이 100%에 도달했다. 현재도 매일 많은 수의 경영자가 세계무역 시장에 입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동양 세계 무역성은 이우 국제상무성과 6㎞거리로 근접해 있어 이우시장의 후광 효과를 기대한 둥양시 정부가 대규모 투자로 활성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곳이다.

조사에 따르면, 개장 후 3개월의 노력을 통해, 둥양 세계무역 시장의 공예품 시장과 편직, 속옷, 의류 시장은 이미 성공적으로 시장 진입을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양대 전문 시장의 4천175개 상점이 이미 모두 개업한 상태이고, 일부 세계무역 시장에 입주하고자 하는 경영자는 입주해 있는 경영자중 재 임대를 하려는 매장들을 찾으려고 애쓰고 있다.

현재 둥양 세계무역시장의 양대 전문 시장은 홍콩, 신장, 광둥 등 전국 각지에서 온 경영자들이 영업을 하고 있다. 둥양에 거주하는 김학화(金学华)씨는 원래 외지에서 악세서리를 취급하다가 세계무역시장에 개업을 했다. 공예품 시장 H 구역에서 매장을 임대하여 헤어 액세서리를 판매하고 있는 김씨는 "원래 전국 각지에 분포되어 있는 오래된 고객을 제외하고, 둥양 세계무역시장에서 영업 개시 후 신규 주문을 받았다. 3개월 동안 이미 약 100건의 매출을 올렸다''고 전했다. 또 김씨는 "매일 임대료를 비롯 관리비로 700여위엔의 비용이 필요로 하지만 현재는 둥양 세계무역 시장의 우대정책으로 년간 20여만위엔의 경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이 성공할 수 있을지의 관건 한가지는 `선순환 '효과'를 형성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데, 둥양 세계무역 시장에서는 이미 그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공예품시장에는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의 유명 공예품들과 중국내의 4 대 목조시장인 둥양 목조, 롱안(龙眼) 목조, 차오저우(潮州) 목조와 황양(黄杨) 목조 등 이미 유명 지역의 상품들이 공예품 시장에 진입하였다. 또한 둥양 세계무역시장의 최신 통계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편직 속옷 의류 시장에서 이미 126개 중국 유명 브랜드 및 성급의 유명한 브랜드 등이 입점해 있어 수출 바이어들과 국내 도매상인들을 끌어 들이고 있다. 시장 활성화를 위해 패션쇼를 개최하기도 하고, 유명 공예가의 작품 전시회를 하는 등 시장 운영자측은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로써 둥양 세계무역 시장은 좋은 상품들이 입점하고, 바이어들이 찾아오고, 다시 더 좋은 상품들이 입점하는 선순환의 고리가 이어지기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