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업 1천291개 자격정지, 300개 완구업체 수출 일시정지
중국 인증인가 감독관리국(国家认监委)은 올해도 지속적으로 인증기관과 관련 업무 종사자에 대한 감독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준에 못 미치는 기관이나 인사에 대해서는 업무정지 혹은 자격정지 처분을 내리고, 관련 법률 및 법규를 엄중히 위반한 사람들을 조사해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향후 관련 업종에 다시 종사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新华社가 전했다.
지난해 국가 인증인가 감독관리국과 품질검사총국이 공동으로 실시한 '전국 인증인가 시장'조사에서 15개의 인증인가 기구와 34개의 규정위반 또는 기준미달 실험실에 업무정지 처분을 내리고, 5천755장의 강제성상품 인증증서를 취소했다. 또한 심사위원 1천420명의 자격을 박탈한 후 인증 유효성 평가 역추적 시스템 및 인증기관 퇴출 시스템, 심사업무 분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중국 인증인가 감독관리국은 지난 해 약 1만3천 개의 수출식품 등록 업체, 2만5천 개의 중국강제인증(CCC) 상품기업, 3천600여 개의 수출완구 생산기업, 4천여 개의 검사 실험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천291개 수출기업의 수출업무 자격을 정지하고, 300개 기업에 완구 수출허가 일시 정지 처분을 내렸으며, 51개 미국 수출 기업의 HACCP(위해 요소 중점관리 기준)검사인증 자격을 취소했다.▷번역/김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