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나이에 음악을 접한 아이가 더 똑똑하고 건강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독일 함부르크대학병원의 미카엘 슐테-마르크보르트 아동심리학 교수는 "음악은 뇌의 언어영역 발달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어린 나이에 음악을 접한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더 빨리 말을 배우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엄마가 부엌에서 불러주는 자장가나 할아버지, 할머니의 콧노래, 아빠가 샤워하면서 흥얼대는 감미로운 노래가 아기들이 언어 기술을 습득하는 것은 물론 인간의 사회적 상호 작용을 배우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 그는 또 음악 리듬과 춤이 아이를 더 건강하게 만들어준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기들이 걷기 시작하면 음악 자극에 맞춰 리듬감 있게 움직인다''면서 "좋은 부모는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리듬감있게 노래하고 춤추게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