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엔 세뱃돈으로 통장 만들어주세요
설날, 아이들은 새뱃돈 받는 재미에 설날을 학수고대 기다리곤 한다. 상하이에서는 한국과 달라 세배를 할 사람도 적지만 평소와 다르게 아이들은 용돈 받는 재미를 확실히 느끼는 시간이다. 아이들에게 확실한 경제교육을 시키고 싶은 사람이라면 먼저 아이들 이름으로 통장을 만들고 새뱃돈을 넣어 나날이 불어나는 저축액수를 확인하는 재미를 느끼게 하자.
아이들의 세뱃돈을 어른들이 맡아서 관리해주겠다고 가져간다면 어린이들은 자신의 돈을 어른들이 뺏어간다고 싫어할 수도 있고, 자신의 돈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아 저축하는 재미를 못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상하이에서 아이들 통장을 만들려면 일단 집에서 가까운 은행을 추천한다. 은행이 가까우면 아이들이 수시로 저금을 하기 쉽기 때문이다. 또한 입금이 쉽도록 통장 발급시 카드도 함께 발급받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저금 한번 하려고 몇 시간씩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있다. 통장은 여권을 가지고 가면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