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의 건강 검진을 위한 배려가 설날을 맞아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지난 11일 오전 진화(金华)에 거주하는 71세 주위(朱玉)의 딸 주영(朱英)은 설날을 맞아 부모님에게 700여위엔의 건강검진 카드 2장을 선물로 드렸다. "부모님이 건강해야 마음 놓고 일을 할 수 있다"는 딸 주잉은 "가게를 운영하는 관계로 1년내내 바쁘게 살고 있어 부모에 대한 관심은 있으나 자주 찾아 뵙지를 못해 늘 마음속에 걸린다. 그래서 연휴가 긴 설날 기간에나마 그녀는 부모를 권유하여 건강검진을 시켜드리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최근 시내 중의원 건강검진센터의 담당직원 서란진은 "요즘 많은 사람들이 설날 친지를 방문하며 과일이나 술을 사들고 가는 것 보다 이렇게 건강검진 카드를 선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