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시스템 접속시간 10분으로 제한
지난 1월부터 상하이는 자동차번호판 경매에서 1차 입찰가격 제시 후 가격을 변동할 수 있게 하는 등 신 규정을 실시했다. 그러나 지난달 경매에서 접속자가 폭주해 일부 참가자들이 경매에 참여하지 못하는 등 시스템 허점이 드러남에 따라 빠르면 3월부터 경매규정이 수정될 방침이라고 东方早报가 전했다.
지난 1월 경매와 무관한 사람들이 시스템에 접속하거나 접속한 경매자들이 오랫동안 상황을 지켜보며 시스템을 점유하고 있은 탓에 일부 경매자가 접속할 수 없는 상황이 빚어졌다. 따라서 3월부터는 경매자의 시스템 접속시간을 10분으로 제한하고 10분이내에 입찰하지 않을 경우 시스템에서 자동 아웃시킬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 중고자동차 번호판도 경매에 붙일 예정이다. 현재 중고차 번호판 가격은 신차 경매가를 기준으로 거래되고 있어 높은 이득을 노린 중고차 매매업주들이 신차경매에 허위 참여해 시장가격 혼란을 빚는 등 현상이 비일비재다.
이밖에 상하이시는 소배기량 차량에 대해 별도로 번호판을 경매하는 방법을 출시할 예정으로, 지난해 이미 경차의 사용을 격려하는 정책을 제정해 유관부문에 신청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