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절 저녁 방영되는 연예프로그램 춘절만회(春节晚会)가 저작권 침해 문제로 100만 위엔의 거액을 배상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 东方网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춘절연휴 기간 가족들과 춘절만회를 시청하던 충칭(重庆)의 사진 애호가 리린(李林)씨는 이 프로그램의 한 코너 '거리의 근위병(街头卫士)'에서 사용된 무대 배경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 코너의 배경으로 사용된 사진은 자신이 2005년 충칭시 위베이취(渝北区)의 새로운 모습을 담기 위해 4일 동안 건물옥상에서 힘들게 촬영한 사진이었다.
리씨는 "저작자의 동의 없이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한 행위는 명백한 저작권 침해로써 이에 대해 100만위엔의 보상을 요구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2월 6일 섣달 그믐날 밤 CCTV춘절만회에는 장즈이(章子怡), 자오번산(赵本山), 저우제륜(周杰轮) 등 스타들이 총 출동해 시청자들에게 즐거운 웃음을 선사했다.▷번역/김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