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海 노동사회보장국 잔업수당 등 문의전화 폭주…8만4천통
상하이시 노동사회보장국 통계에 따르면 춘절연휴 7일간 전용전화 12333을 통해 8만 4천 통의 문의전화가 접수되어 하루 평균 1만 2천 건의 전화를 상담한 셈이다. 문의사항은 주로 잔업수당 지불, 양로금 조정정책 및 외지인 종합보험 등이라고 解放日报가 보도했다. 춘절연휴 기간 폭설로 귀경하지 못하고 상하이에 남게 된 외지 노동자들이 전체 문의전화의 5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上海 춘절연휴 하루 평균 쓰레기량 1만 톤 이상
올 춘절 연휴기간의 생활쓰레기는 9만4천920톤으로 하루 평균은 1만3천560톤으로 집계됐다. 그 중 그믐날 쓰레기량이 1만7천700톤으로 연휴기간 중 가장 많은 쓰레기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쓰 레기량은 춘절연휴 쓰레기량 통계를 시작한 2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 하루 평균 수치가 1만 톤을 초과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고 东方早报가 전했다.
상하이시 도시관리국 관계자는 올 춘절연휴 쓰레기량이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예상한바 대로 폭설로 쌓인 눈이 쓰레기와 섞여 무게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고향에 돌아가지 못한 외지인들도 쓰레기 증가에 한 몫을 했다고 덧붙였다.
上海 춘절기간 단기 임대주택 인기
춘절연휴 기간 상하이에 거주하는 친척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급격이 늘어나면서 단기 임대주택 시장이 활발 양상을 보였다. 마침 임대가 나가지 않아 집을 비워둔 집주인들도 춘절기간 단기 임대로 톡톡히 재미를 보았고 전문적인 단기임대주택(自助式公寓)도 친척방문객을 유치해 대목 특수를 누렸다.
최근 수년 이래 상하이지역에는 단기 임대주택 서비스 전문기관이 꾸준히 늘어났다. 이러한 단기 임대주택은 주거용 시설을 완벽히 갖춰 `내집'처럼 편리하고 편안해 평소 외국여행객이나 국내 여행을 즐기는 직장인들의 주 고객이었다. 하지만 이번 춘절연휴에는 친척방문객들이 고객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단기 임대주택의 임대료는 하루에 100위엔-300위엔으로 여관이나 호텔보다 저렴한 가격이라 시장 전망이 밝다.
中 춘절연휴 소비품소매 총액 2천550억元, 上海 8년만에 최고
중국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2월 6일(섣달 그믐날)부터 12일(정월 초엿새) 춘절연휴까지 중국의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이 2천550억 위엔으로 지난해에 비해 1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요식업이 18% 증가로 소매총액 증가의 주요 원인이 되었다고 新华网이 전했다.
상하이시도 춘절연휴 기간 동안 강추위가 물러간데다 폭설로 중국 내 여행이 줄고 고향으로 돌아 가지 못한 농민공들이 상하이에서 춘절을 보내는 등의 이유가 소비품 판매 급증으로 이어졌다. 조사에 따르면 상하이는 춘절연휴 7일간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지난해 춘절연휴 대비 20.5% 늘어난 42억 2천600만 위엔에 달해 증가폭이 6.1%를 기록했다. 올 춘절연휴 기간의 사회소비품 소매총액과 판매 증가세는 2000년과 2004년 이래 신고를 경신했다.
올 춘절연휴 기간 집안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서점과 도서관을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박물관 구경과 헬스장 이용 등 여유롭게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中 폭죽이 황사 유발
중국인들이 춘절연휴 기간 광적으로 터트린 폭죽이 때 이른 황사를 유발하는데 일조했다는 흥미로운 분석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같은 분석은 11일 선양(沈阳), 부신(阜新), 랴오양(辽阳), 테링(铁岭), 푸순(抚顺), 번시(本溪) 등 바다에 인접한 도시를 제외하고 라오닝(辽宁)성 대부분 도시에서 예년보다 빠른 황사현상이 관측되면서 비롯됐다.
이날 발생한 황사는 라오닝성 지역에서는 올해 들어 처음 발생한 황사였지만 강한 바람을 타고 도심까지 침투하면서 심지어 300∼400m 앞의 행인이나 건물마저 흐릿하게 보이게 만들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
라오닝성 언론들은 춘절기간에 폭죽이 터지면서 발생한 연기가 모래먼지에 더해져 황사를 더욱 키웠다는 설명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 같은 분석이 중국인들 사이에서는 나름대로 공감대를 얻고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