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 서울지역 특목고 입시 12월 8~10일 시행
올해 서울지역 외고 등 특목고 입시전형이 12월 8~10일 실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서울지역의 6개 외고와 3개 과학고, 국제고 1곳의 고입전형을 이같이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올해 특목고 입시일정은 12월 2~5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같은 달 8~10일 학교별로 시험을 치르고 12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10월 특별전형에 이어 11월 일반전형을 실시하던 외고 등 특목고 전형이 12월로 늦춰진 것은 올해부터 중학교 내신 성적을 3학년 2학기 기말고사까지 반영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서울지역 외고 등은 고입전형에서 중학교 2학년 1학기 성적부터 3학년 1학기 성적까지만 반영, 3학년 2학기에는 중학교 교육과정 운영이 파행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학생들이 학년을 마칠 때까지 학교 수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고입에서 3학년 2학기 기말고사 성적까지 받지 않은 학생은 특목고에 지원할 수 없도록 했다.
3학년 2학기 중간고사 성적까지 반영해 11월 중순 전형을 하는 경기지역을 비롯해 일부 지방의 학생은 12월 전 기말고사 성적을 산출해야 하므로 학사일정 조정이 예상된다.
또한 별도로 실시됐던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이 올해부터는 같은 시기에 실시돼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을 같은 학교에 지원해야 한다. 학교에 따라 두 개 전형 중 하나만 지원해도 된다.
경기지역 외고들은 11월 중순 입시전형을 진행하므로 경기지역 외고의 전형에 불합격하면 현행대로 서울지역 외고에 지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