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고교생 알짜 학습법은?
개학이다. 특례입시가 점점 빨라져 7월부터 입시를 시작하는 대학이 많아지면서 고등학교 2학년은 한국의 실질적인 고 3학년이 되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특례입시생이 된 셈이다.
그러나 학생들은 막 학교에 입학 한 1학년이라는 마음에 마음이 느슨해지기 쉽다. 고등학교 입학 때부터 차근차근 공부하는 나름의 학습법을 미리 준비해보자.
국어: 모르는 어휘 꼭 사전에서 찾아라
국어는 다른 과목에 비해 특히 예습과 복습을 철저히 해야 한다. 모르는 어휘들의 경우 예습할 때 사전에서 꼭 찾아보고 알아둬야 수업내용을 파악하는 데 유리하다. 어휘력 향상을 위해 나만의 어휘장을 만들어 놓는 것도 좋다.
교과서는 대부분 문학작품의 일부 내용만을 수록하고 있다. 온전하게 한 작품을 이해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다. 되도록이면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의 원본을 읽어보아야 내용파악에 도움이 된다. 작품 전체를 읽으며 자신만의 힘으로 핵심 요약을 하다 보면 생소한 작품에 대한 분석력을 기를 수 있다.
국어 복습은 많은 시간을 들일 필요가 없다. 수업을 들은 직후 쉬는 시간을 활용하면 학습효과가 크다. 구체적인 내용을 암기하기보다는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지 점검하는 식의 학습법이 좋다.
수학: 기본내용을 익혀라
수학은 다른 과목에 비해 단계적인 학습법이 특히 중요하다. 기본적인 수학능력을 건너뛰면 더 높은 단계의 문제 해결능력을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낮은 과정의 문제라도 차분히 해결한 후 다음단계로 진도를 나가야 한다.
문제 풀이를 위해서는 일단 각 단원의 기본적인 개념이나 공식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평소 자주 틀리는 유형의 문제가 있다면 관련된 단원을 찾아서 내용을 다시 정리하고 관련 공식을 따로 적어 놓아 주기적으로 익혀야 한다.
수학 공부에서는 오답노트 정리가 가장 효율적이다. 본인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을 메모하고 다른 풀이방법을 찾아보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오답노트의 문제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다시 풀어보는 게 좋다.
문제와 정답을 대충 읽어보고 감만 잡는 학습법은 절대 금물이다. 수학문제는 해설을 보지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연습장에 쓰면서 풀어야 한다.
예비 고1 새학기 학습법 10계명
1. 중학생 시절의 성적은 잊어라.
2. 학습서를 꼼꼼히 분석 한 뒤 과목별로 1~2시간씩 선택하라.
3. 학원에 의존하기보다 개인 공부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라.
4.교과서의 기본 개념을 명확히 이해하고 암기하라.
5. 예습, 복습을 감안한 시간계획을 짜라.
6. 하루 2, 3과목을 바꿔가며 균형있는 공부를 하라.
7. 문제집은 자신 수준보다 약간 낮은 것을 선택하라.
8. 자신만의 오답노트와 정리노트를 만들어라.
9.인터넷 이용과 TV 시청 시간은 하루 2시간을 넘지말라.
10. 진학대학이나 전공 등 자신의 목표를 분명히 정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