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海 중고등학교 부실급식 논란
급식시설 부족, 학생 부모 불만 거세
최근 봄학기를 시작한 상하이시 중고등학교 교내 급식시설 부족과 부실급식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 중고등학교는 교내 급식시설이 없고 일부 급식시설이 있는 학교는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고 못해 많은 학생들이 마라탕(麻辣烫), 지단빙(鸡蛋饼), 볶음면(炒面)등 위생적이지 못한 길거리 음식과 패스트푸드로 점심을 해결하고 있어 부모들의 불만이 거세지고 있다. 또 일부 학생들은 길거리음식과 패스트푸드에 만족 못해 인근 대학 구내식당으로 몰려가 점심시간 마다 긴 줄을 서야 하는 해당 대학 대학생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학생들이 점심시간마다 길거리로 몰려나가거나 타 학교에 얹혀 점심을 해결하는 상황이 지속됨에도 불구 학교측이 마땅한 해결방안을 제시 못해 부모들을 답답하게 하고 있다.
한 학교 관계자는 "학교 재정상 교내 급식시설을 마련하거나 확충이 어려워 점심을 전문 급식업체에 위탁한 적도 있으나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지 못해 학생들로부터 외면 받아 오래가지 못했다''라고 해명했다.▷번역/김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