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5천위엔이상 고가주택 예매허가증 취득难
최근 "상하이 집값이 1만위엔이하로 떨어졌다*는 보도로 부동산시장이 불안감에 술렁거렸다. 그러나 이 같은 현상은 고가주택 거래가 줄어든 것이 주요 요인이다. 지난 28일 上海证券报는 상하이가 지난해 말부터 평균 분양가가 2만5천위엔선을 넘어서는 아파트, 화원주택, 내환선 이내에 위치한 주택 등 고급 주택들의 공급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상하이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상기 고급주택에 대해 예매허가증 발급을 미루는 등 방법으로 엄격한 관리와 통제를 해오고 있다. 부동산개발업체는 미리 가격책정 방식, 가격조정 범위, 최고가 및 최저가 등을 밝힌 <주택예매방법 심사표>를 제출해 각 구현(区县) 부동산거래관리중심의 심사를 거친 뒤 다시 상하이시부동산관리중심의 최종 승인을 거쳐야 비로소 예매허가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이 같은 절차는 최근에야 생긴 것이다. 실제 거래가격이 기존에 제출한 <심사표>의 최고가격보다 높을 경우 재심사를 신청하도록 하고 인터넷등록을 잠정 중단하도록 했다.
이 같은 정책배경으로 루완(卢湾), 징안(静安)와 황푸(黄浦) 등 고가 아파트 산실로 불리는 지역에서 올해 예매허가증을 취득한 주택은 한 손안에 꼽을 수 있을 정도이다. 징안이 겨우 2개, 황푸가 1개 취득하는데 그쳤다.
이 같은 조치로 인해 올들어 상하이의 주택 거래량 톱10에는 철거이전주택을 비롯한 중저가 아파트가 주류를 이루고 외환선 이외 지역에서 많은 거래가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