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매물 가격 3~8% 낮춰서 거래
상하이의 분양주택이 각종 이벤트를 통한 가격할인을 진행함에 따라 중고주택(二手房) 가격도 인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东方早报가 전했다.
상하이 한 대형 중개업체에 따르면, 일부 지역의 매물주들은 자발적으로 가격을 내리기 시작했으며 대체적으로 3%~8%정도 인하했다. 베이와이탄(北外滩)지역의 대표단지 격인 바이진푸디(白金府邸)와 야오장궈지광창(耀江国际广场) 등의 일부 집들도 가격이 3%정도 내린 실정이다. 마음이 다급해진 한 매물주의 경우 420만위엔의 집값을 385만위엔으로 확 낮춰 거래하기도 했다. 푸퉈취 창서우루(普陀区长寿路)의 경우 투자목적으로 2채 이상 주택을 보유한 투자자가 많아 가격인하가 보편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제시가격 대비 거래가가 약 5%정도 낮았다.
분양주택 할인으로 인해 약 20%의 집주인들은 가격을 낮춰 판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주택 가격인하가 본격화되면 중고주택 가격도 따라서 하락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개업체 관계자들은 "소수의 일부 매물이 가격을 내렸을 뿐 전반적인 가격 인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