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컴퓨터 제조업체인 델이 중국시장 공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국 상하이에 있는 디자인센터를 더욱 확대 개편키로 했다.
24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마이클 델 회장은 올해 연말까지 상하이의 디자인센터 직원 수를 200명(70%) 늘리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에 문을 연 상하이의 델 디자인센터는 데스크톱 PC와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미국의 IT관련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델은 세계적인 명성과는 달리 중국시장 점유율이 PC 업체 가운데 비교적 저조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델의 작년 시장점유율은 7.8%에 불과한 데 비해 델이 경쟁하고 있는 중국 레노보는 33.3%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