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학하는 중국인 106만 명, 29년간 155배 증가
최근 들어 중국인들의 해외 유학이 갈수록 급증하고 있으며 유학 대상국도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 1978년부터 2006년 말까지 중국에서 해외로 나간 유학생은 106만 7천여 명으로 1978년 중국 공산당의 해외 유학 자유화 선언 당시 860명이었던 것이 2006년 한 해만 13만 4천 명으로 늘어나는 등 29년 사이 155배 급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유학생 중 국비유학생은 2006년 8,242명보다 51% 늘어난 1만 2,404명에 이르며 입학 인원이 최초로 1만 명을 넘어섰다.
그 중 가장 큰 변화는 연구생 유학생이 증가한 것을 들 수 있다.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유학 국가는 이전까지 미국이나 영국 등 선진국에 집중됐지만 지금은 선택의 폭이 다양해져 일부 개발도상국이나 작은 나라를 선택하는 유학생이 늘면서 현재 중국인들이 유학하고 있는 국가는 109개국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