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난징루(南京路)보행거리에 한약재 감별 과학기술보급관이 문을 열어 시민들에게 한약재 감별에 관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한약재는 종류와 형태가 다양해 일반 시민들은 진짜와 가짜를 판별해 내기 어렵고, 속고 사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에 차이퉁더탕(蔡同德堂)에 개관한 이 한약재 감별관에서는 쉽고 자세한 설명으로 시민들의 약재 감별을 돕고 있다. 예를 들면, 일부 약재에 물을 직접 묻히거나 물이 담긴 용기에 넣어 발생하는 변화를 관찰함으로써 약재의 진위여부는 물론 품질의 우수성 여부도 판별할 수 있다. 또 약재를 불에 태우거나 말려 냄새, 색깔, 연기, 소리 등을 관찰하는 등 다양한 감별법을 소개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번역/김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