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말 법정공휴일 조정 이후 처음 맞이하는 오는 4월 4일 청명절은 성묘객과 상춘객이 넘쳐날 것으로 예상된다. 길지 않은 연휴 성묘객과 상춘객을 피해 봄의 정취를 만끽하면서 여유로운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곳은 없을까.
·상하이 대관원(大观园)-1년 사시사철 꽃향기로 가득하며, 봄에는 도화꽃, 여름에는 연꽃, 가을에는 계화꽃, 겨울에는 매화꽃 철마다 바뀌는 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중국 4대기서 중 하나인 홍루몽 속 주인공들의 순수한 사랑과 생활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동방녹주(东方绿舟)-상하이 최대의 생태레저관광지로 자연경관과 인문환경의 절묘한 조화로 상하이 도시문화와 활력의 상징이 되었으며, 이국적인 색채를 감상할 수 있다. 청명절 기간 동안 제사 및 성묘에 관한 이벤트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주자자오(朱家角) 민속촌-이곳은 물로 유명해졌다. 인근 차오강허(漕港河)는 당시 대외무역항과 수상교통의 요지로 번화했으며, 해외문화가 집결했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청명절 기간동안 주자자오민속촌내 쌀 전시관(稻米乡情馆)에서 쑥과 찹쌀에 팥이나 깨를 넣어 만든 떡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고 커즈웬(课植园)에서 지방극을 구경할 수 있다.
·타이양다오(太阳岛)휴양지-상하이 10대 관광지에 속하며, 아시아 최대 골프장에서 골프와 함께 싱그러운 초록의 봄을 느낄 수 있다.
·세기공원-3월 말-5월 초 세기공원은 유채꽃이 황금물결을 이룰 전망이다. 7천㎡에 달하는 유채꽃밭에서 꽃향기에 흠뻑 취해도 보고, 추억의 기념사진도 남길 수 있다. 유채꽃밭 주변으로 꽃바다를 이루는 야생화와 도화꽃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세기공원 내 하천을 따라 피어있는 유채꽃이 강물과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루고 있어 더욱 눈을 즐겁게 한다.
청명기간 상하이여유집산센터는 처음으로 주자자오-동방명주-푸쇼웬(福寿园) 이 세 곳을 한데 묶은 청명절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고 칭푸지역 관광지들도 청명절 관광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상품들은 성묘 러시를 피해 성묘도 하고 주변 풍경도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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