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바람과 따사로운 햇볕이 골퍼들의 마음을 유혹하는 봄이다. 넓게 펼쳐진 푸른 잔디 위에서 샷을 하는 그림 같은 풍경은 누구나 꿈꾸는 로망이다. 상하이에서 골퍼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골프를 지도하고 있는 유재석 레슨프로를 만나보았다.
유재석 레슨프로는 현재 '상해 먼싱웨어 골프클럽'(화,목,토,일)과 푸동 '런헝빈장'(월,수,금)에서 골프를 지도하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유재석 레슨프로가 골프를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골프를 좋아하시던 아버님 덕분에 당시로서는 일반인이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골프를 일찍 시작할 수 있었다. 사람들에게 골프를 가르치기 시작한 것은 2003년부터,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대우중공업에서 20여년을 근무하다 퇴사 후에 상하이에 어학연수를 왔다. 어학연수 중 상하이에서 화려한 골프 실력으로 이름을 날리다 레슨코치 자격을 획득한 이후부터 사람들에게 골프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남들보다 빠른 시기에 골프를 접하고 평생 골프를 좋아하며 즐기며 지내는 그이지만 "골프를 가르치는 일은 골프를 치는 것과는 다른, 고객에 대한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의 나이와 체형 등을 고려한 골퍼 개개인에 맞는 레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골프는 처음 배울 때 습관을 잘 들여야 한다는 그는 사람이 일정 습관을 익히는데 20여일 정도가 소요 되지만, 그것을 다시 수정하는 데는 45일 이상이 들어 애초에 좋은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또한 대부분의 한국 분들은 골프를 치면서 너무 조바심이 많다며 골프는 평생 칠 수 있는 운동이기 때문에 좋은 습관을 들이고 즐기는 마음으로 골프 치기를 당부한다. 특히 골프는 개인운동 같지만 단체운동이다며 실력보다 먼저 갖추어야 할 것으로 룰과 에티켓을 먼저 알고 골프를 즐기기를 당부한다.
상하이 생활의 커다란 낙의 하나인 골프를 향한 상하이 교민들의 골프 실력 향샹의 중심에 그가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