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낙찰가 3만2천元, 수만명이 몰려 지난 3월 상하이 번호판 가격이 3만위엔대로 올라섰다. 이날 경매에서는 최저 낙찰가격이 3만1천3백위엔, 평균 3만2천169위엔으로 1월에 비해 약 1만위엔 가까이 올랐다.
경매방식 및 시스템이 바뀐 후 두번째로 열린 이번 경매는 지난 1월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최저 8천1백위엔, 평균 2만3천370위엔의 낙찰가를 기록한 것과 같은 극적인 상황은 연출되지 않았다.
3월 경매에는 9천3백개의 번호판에 6만3천명이 넘는 경쟁자가 몰리는 사상 초유의 상황이 발생해 극심한 불균형을 초래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약 1~2만여명이 경매에 참가했기 때문이다.
이달 번호판경매는 중고차판매업자들이 가격상승을 부추겼다는 지적도 있으나 교통관리국 관계자는 전반 시장흐름에는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4월 경매는 19일에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