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중국 사회과학원이 발표한 '2008년 도시경쟁력백서'에서 홍콩은 2007년 중국 200개 도시 중 종합경쟁력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선전과 상하이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고 中国证券报가 보도했다. 백서는 2030년에 이르면 중국의 도시화 수준은 65%를 웃돌고 도시인구가 10억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도시 숫자는 1천 개로 주민 1만 명 규모의 진(镇, 우리의 읍 규모) 1만5천-2만개, 대도시가 150개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종합경쟁력 순위 50위에 든 도시는 지역별로 동남지역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중부지역, 환발해지역, 동북지역, 서남지역과 서북지역 순으로 나타났다. 백서는 중국의 향후 도시발전은 가속화, 집약화, 계층화, 개성화, 네트워트화, 글로벌화, 비균형 등 양상을 뛸 것이라 밝혔다. 또한 동부지역의 9개 도시 군(群)은 세계 급의 연해도시벨트를 이루어 동부지역이 도시화를 이루며, 중서부지역의 2-4억 인구를 더 흡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중국시장협회조직이 발표한 `2007년도 중국도시발전'보고에서 2007년 말까지 중국의 도시화 수준은 44.9%으로 도시 숫자는 5개 줄어든 656개, 도시인구는 5억9천400만이라고 中?新??이 보도했다. 보고에 따르면 도시구역내 비 농업인구를 기준으로 중국은 현재 200만 이상 인구도시가 22개, 100만-200만 도시가 33개, 50만-100만 도시가 85개, 20만-50만 도시가 230개, 20만 이하 도시가 286개라고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