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번호 판매
상하이시는 3G 이동통신서비스 실시와 함께 번호 판매에 들어갔다. 상하이이동통신은 1일 런민루(人民路)998번지와 장우루(彰武路)48번지 TD전시영업점에서는 TD체험이 가능하다고 东方早报가 전했다. 차이나 모바일은 4월 1일부터 베이징, 상하이, 톈진, 선양, 광저우, 선전, 샤먼(厦门), 친황도(秦皇岛) 등 8개 도시를 필두로 중국이 자체 개발한 제3세대(3G) 이동통신서비스인 TD-SCDMA (시분할연동코드분할다중접속)의 상업화 시범서비스를 시작, 중국 3G시대를 열렸다.
TD는 현재 세계 4대 이동통신기술 중의 하나로 3G와 2G사이에서 자유 호환이 가능하며, 2G에 비해 인터넷속도가 훨씬 빨라 동영상 다운로드 속도가 384 K/s에 달한다. TD 사용자는 휴대폰으로 화상통화와 주식거래, TV시청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TD기반은 푸둥(浦东), 창닝(长宁), 쉬후이(徐汇) 등 상업밀집구역은 물론 지하철, 공항 등 구역에도 TD네트워크가 구축됐다. 3G 네트워크 설치가 없는 지역에서는 자동으로 2G네트워크로 전환되어 정상적인 통화가 가능하다.
이번 시범서비스에 상하이 이동통신은 6개 제조업체의1만 대의 휴대폰을 투입, 해외 브랜드로는 삼성 L288와 LG KD876가 포함됐다. 이 두 모델의 판매가격은 각각 2천800위엔-2천500위엔으로 중급 사용자를, 중국산 지능휴대폰인 ZTE는 3천800위엔으로 고급 사용자를 겨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