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오토바이 폭주 특히 주의 당부
청소년 사랑선도 위원회 새봄맞이 대교민 설명회
임시주숙증, 비자 기한 등 기본 법을 잘 지키자
음주, 오토바이 폭주 특히 주의 당부
청소년들의 안전과, 비자 관련(학생비자/일반비자)에 관한 새봄맞이 대교민 설명회가 지난 9일 청소년사랑선도위원회 주관으로 구베이에서 열렸다.
이번 설명회는 1부 순서로 상하이에서의 청소년 생활 안전 및 비자관련 사항을 상하이 공안국의 주덕신 처장과 주상하이 총영사관의 강승수영사가 설명을 했다. 2부에서는 내 자녀를 세계적 인물로(부제: 그래도 영어엔 왕도가 있다)를 주제로 헨리홍 강사의 강연회가 열렸다. 청소년사랑선도위원회 박현순회장은 "아이들 미래 위해 모두 힘을 모우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강연회를 준비했다*며 청소년 사랑선도위원회의 활동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주덕신처장은 "현재 상하이에 거주하는 한국인 중 거류증을 받은 사람이 약 1만 8천명정도이며 상하이에 거주하는 한국인은 약 8만명으로 추산한다. 관광객까지 포함하면 1년에 50만명의 한국인이 상하이를 찾고 있다. 상하이에 유학하는 한국인 유학생은 4000여명, 초중고에 재학하는 학생들 또한 약 5000여명이다''고 설명 한 후, 아래와 같은 사항을 꼭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비자 기한을 잘 지키자: 비자 기한을 넘기는 한국인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비자 기한에 꼭 관심을 가지고 바자기한이 초과하지 않도록 하기 바란다.
임시주숙증 꼭 신청하자: 임시주숙증을 받지 않으면 비자연장이나 다른 활동에 많은 제한을 받게 된다. 상하이에서는 24시간 안에 공안국 파출소에 가서 꼭 임시주숙증을 신청하기 바란다. 또한 중국 어느 지방을 가더라도 임시주숙증은 기본적으로 꼭 신청하기를 바란다.
(Z비자를 제외하고는 다른 모든 비자는 한국에서 중국으로 들어올 경우, 매 경우 임시주숙증을 신청해야한다.)
음주, 절제 하자: 한국인은 유독 술과 관련된 사건사고가 많다. 청소년들도 생일 등을 맞아 축하주를 먹고 싸우는 일이 많다. 아이들이나 어른들 모두 술을 주의하자.
면허없이 오토바이 타지말자: 한국 학생들이 오토바이를 너무 좋아한다. 면허 없이 오토바이를 타는데다가 폭주족까지 등장해 상하이 일부 지역의 경우 주민들이 시위원회에 진정하는 일까지 있었다. 게다가 오토바이 질주로 인한 사망사고까지 발생하고 있는 형편이다.
마약 특히 주의하자: PC방이나 노래방에서 한국인에게 유통된다는 소문이 있다. 마약은 일생을 망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서 특히 주의 바란다.
아이들은 세계의 미래이다. 국적을 떠나 세계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서 보배로 잘 자라도록 힘을 모으자.
이어 강의에 나선 강승수 영사도 중국에 도착하면 먼저 파출소에 신고하여 임시 주숙증을 받기를 강조했다. 문제 발생시 빠른 해결을 할 수 있을뿐더러, 보호 받을 수 있는 기초가 된다는 것이다.
또한 상하이에 거주하는 부모가 중국인을 무시하지 않도록 아이들을 잘 지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운전기사나 보모가 중국인 전체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고 제대로 된 중국관과 인식을 가지게 하는 것 또한 상하이에 거주하는 부모의 의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2부에는 내 자녀를 세계적인 인물로(부제: 그래도 영어엔 왕도가 있다)라는 주제로 강의가 있었다. 헨리홍 강사는 강연에서 "한마디를 하더라도 자신 있게 감동적으로 하려면 가장 기초인 말하기 듣기가 잘 닦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영어 발음 원리를 알고 발음과 억양 등을 완벽하게 일상적인 문장을 외어서 하는 것부터 시작하기를 조언했다. 말하기 듣기에서 자신감을 가지면 이후 영어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어 세계적인 인물로 발돋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영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