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댄스'를 추는 젊은이들을 뜻하는 비보이는 전 세계 젊은이들을 열광시키는 힙합 문화이다. 세계 18개국이 출전하는 힙합 월드컵 독일 세계대회 [Battle of the Year]에서 힙합의 종주국인 미국과 유럽을 꺾고 2002, 2004, 2005년 한국의 비보이가 연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005년 우승자인 ‘라스트 포 원'은 그 특유의 신명과 기량으로 독일의 한 일간지 1면을 장식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세계의 관중 앞에 자랑스레 태극기를 휘날리며 ‘코리아’ 열풍을 일으킨 주역. 팬들은 그들을 ‘춤추는 태극전사'라 부른다. 또 다른 '한류 열풍'의 주역, ‘라스트 포 원'을 상하이에서도 만날 수 있다.
"지금 백댄서를 뛰라고 해도 할 수 있어요. ‘뒤에서 춤이나 춘다'고 비웃는 건 춤을 안 추는 사람들 얘기지, 댄서인 저한테는 똑같은 무대거든요. 춤을 출 수 있는 몸만 있다면, 그것이 근사한 무대가 아니라도 우리는 정말 열심히 뛰고, 열심히 출 거예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자유와 평화의 정신에서 비롯됐다는 힙합. 이들이 살아가는 그 삶이 바로, 참된 젊음이고 힙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