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저가 자동차의 인기가 크게 떨어지며 저가차 위주로 생산을 해오던 기업들이 새로운 과제에 직면하게 됐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전했다.
지리(吉利), 치루이(奇瑞) 등 중국의 저가 자동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예전에 비해 크게 줄었으며 지난해 QQ의 판매량은 겨우 3.9% 증가하는 데 그쳤다.
체면을 중시하는 중국인들에게 자동차는 신분을 과시할 수 있는 수단 중 하나로 중국 중산층은 미국산이나 일본산 등 중고급 승용차를 선호하는 편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만으로 중국 소비자의 마음을 잡을 수 있던 때는 이미 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