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내 10개 신규점포 개점
이마트(易买得)는 29일 중국 이마트 11호점인 차오안점(曹安店) 개점식을 열고, 중국 공략에 본격 뛰어 들었다. 이날 개점식에는 구학서 부회장, 정용진 부회장, 이경상 대표, 심화섭 중국본부장 등 신세계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경상 신세계 이마트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개점식에서 “이번 차오안점 개점은 향후 이마트의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이 시작됐다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며 “연내 중국 점포확장 및 물류센터 개설 등 중국내 사업확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오안점은 총 지하 1층~3층 규모의 점포로, 매장면적은 약 1만8천810㎡이며, 약 300여대 규모의 주차장을 확보하고 있다.
이마트는 현재 11개인 중국점포 수를 2014년까지 100개로 늘릴 예정이다. 상하이에서 가장 큰 할인매장인 차오안점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만 중국에 총 10개의 신규 점포 개점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2월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서울의 중국사업 지원본부를 중국 현지로 완전히 이전했다. 또 연내 중국내 점포수를 20개로 늘리면서 점포 출점 지역도 기존의 상하이와 텐진(天津)에서 베이징, 우시(无锡), 쿤산(昆山) 등으로 확대해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중국내 물류센터 건설을 위해 부지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