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1분기 신규 대출 중 66% 차지
상하이의 외국인 주택구매 제한, 대출긴축 조치에도 불구하고 올 1분기 외국인 및 외지인의 주택구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新闻晨报가 보도했다.
지난 7일 상하이은감국(银监局)은 ‘1분기 상하이부동산 신용대출 분석보고’에서 외국인 및 외지인의 대출잔액 및 신규대출이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부동산대출 가운데서 66.2%가 외국 및 외지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1~3월 신규 대출금액 중 차지하는 비율이 각각 42.3%, 45.3%, 48.6%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상하이인보다 더 적극적으로 구매에 나서고 있었다.
한편, 1~3월 전체 개인 부동산대출 증가세는 점점 축소되며 3월말 개인주택 대출 잔액은 연초에 비해 겨우 1.1% 증가한 3046.91억위엔을 기록했다. 반면, 주택개발 대출잔액은 3월말에 이르러 연초보다 5.1% 증가한 2183.14억위엔에 달해 현저한 대조를 이루었다. 은감국은 최근 2년간 상하이시장이 ‘1분기 위축, 2~3분기 회복, 4분기 조정’ 사이클을 형성해왔다며 1분기 개인주택대출 성장이 완만한 것은 계절적 요인과 정책통제의 결과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