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제1호 성전환 여성 아나운서’ 류쉬안이(刘炫怡)이 최근 사천(四川)에서 열린 공익 행사에 참석, 행사장은 류씨를 보기 위해 모여든 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류씨가 무대에 오르자 관객들은 환호하며 갈채를 보내는 등 큰 인기를 모으며 행사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고 中新网가 전했다.
류씨는 10살 때 이미 성전환을 결심할 정도로 당찼고, 유년시절 춤과 노래에 재능을 보였고, 주변사람들로부터 여자아이로 인식될 만큼 여성적 기질이 풍부했다고 한다.
2006년 23살이 되던 해 성 전환 수술을 받은 류씨는 광시성(广西) 최초의 성전환 여성으로 기록되면서 같은 해 9월에 개최된 미인 선발대회에 참가, 두각을 나타냈다. 현재 류씨는 광시 난닝(南宁) 방송국 프로그램에서 한 코너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번역/김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