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석한국학교 어린이날 기념 교내 체육대회 행사 가져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무석한국학교에서는 교내 체육대회가 열렸다. 여느 때와 같이 등교하여 오전 수업을 마친 오후 1시, 작은 운동회를 열기 위해 교실에서 학생들이 우루루 몰려 나왔다. 운동장에 모인 학생들은 선생님의 호루라기 소리에 맞추어 간단한 준비운동으로 몸을 풀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체육대회의 제일 첫 순서는 운동회 하면 빠질 수 없는 달리기 경기! 앞서거니, 뒷서거니 옆 친구들을 보며 저도 뒤질세라 열심히 골인지점까지 달려와 “나 1등 했어요.”, “난 2등인데..”라며 등수가 찍힌 손등을 보여 주며 자랑하는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귀엽다.
달리기 경기에 이어 청군, 백군으로 팀이 나뉘어 지고, 공굴리기, 과자 따먹기, 줄다리기 등의 경기를 하며 서로 각자 편을 응원하는 힘찬 함성소리로 운동장을 가득 메웠다.
이 날 개최된 작은 운동회는 청군, 백군의 승리 보다는 어느덧 여름에 가까워진 따뜻한 날씨에 공부로 인해 지쳐있는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힘껏 운동장을 달리고 응원을 하며 함성을 지르며, 기분 전환을 목적으로 한 즐거운 체육대회가 되었을 것이다.
뜨거운 오후 햇빛 아래, 흘린 땀도 마를세라 신나게 즐겁게 뛰어 놀았던 어린이 날, 무석한국학교의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라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씩씩한 어린이들이 되길 바란다. ▷조아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