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93개 불합격 식품 발표…한국 제품도 포함
중국의 식품검사기관 질검총국이 지난 1,2월 수입 불합격식품 명단을 발표해 파문이 일고 있다. 每日经济新闻 8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P&G사의 프링글스를 비롯해, 코가콜라, 한국 모 제품 등 총 593개가 명단에 올랐다. P&G사의 프링글스(品客)는 지난해 7,8월에도 중국에서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발암물질인 브롬산칼륨이 검출되어 수입 불합격처리 된 적이 있다. 코카콜라 산하의 환타(芬达)에서 식품보존을 위해 첨가되는 안식향산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현재 상하이 까르푸, 지아더리(家得利) 등 대평매장과 수퍼, 편의점 등에서는 수입산 프링글스와 코카콜라의 환자가 버젓이 매장코너를 차지하고 판매되고 있어 베이징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식품안전 기준이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는 조치로 보인다.
질검총국은 <수출입식품검역감독관리규정> 초안에 따라 이번에 불합격 처리된 식품에 대해 판매 및 사용금지 처분을 내리며, 불법소득과 수입식품을 몰수하고 최저 5만위엔의 벌금을 징수할 예정이다.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