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영어 이렇게 지도하자
아이들 영어 이렇게 지도하자
상해한국학교 원어민-학부모 워크샵 열어
지난 5일 상해한국학교에서는 영어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를 돕고자 학부모를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교사를 강사로 한 워크샵을 열었다.
이날 워크샵에서 첫번째 강사로 나선 알렉스 영어과 교사는 그간 한국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며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학부모들에게 크게 2가지를 당부했다. “먼저 아이들에게 수준에 맞는 영어 이야기책을 많이 읽힐 것. 이때 스토리 북 선정 시 주의 할 점으로 스토리북이 어렵지 않은 아이 수준에 맞는 쉬운 것이어야 한다는 것로 골라야한다.
두번째로 아이들에게 공부만 시키지 말고Life skill을 배울 수 있는 운동을 많이 시키자. 방과 후 많은 아이들이 학원이나 과외 등에서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너무 공부만 하게 하지 말고 운동을 하게 하자. 운동을 통해 아이들은 팀워크와 룰, 타인에 대한 배려 등 Life skill을 자연스레 배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크리슨 교사 또한 상해한국학교 근무 이전, 한국에서 6년간 한국학생들을 가르친 경험이 있다면서 “영어를 배우는 가장 기본적인 태도로 부모와 학생 양자의 인내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아이들의 수준별, 단기별로 목표를 세워서 공부를 하게 한다면 더욱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슨 교사는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읽기: 흥미 있는 읽을 거리를 제공하고 main idea를 물어보는 형식으로 체크 하자. 아이들이 6하 원칙에 맞게 대답하도록 유도하면 더욱 더 효과적이다.
▲Vocabulary: 단어 공책을 따로 준비해서 정리 하게 하라. Sample sentence를 같이 정리한다.
▲쓰기: 생활문 단문쓰기를 시킨다. 친척들에게 영어 e-mail 보내기 등 생활 속에서 영어 문장을 활용 쓸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도록 하자. 또한 글을 쓸 때는 독창적이고 상상력이 뛰어난 글쓰기를 하도록 지도하자.
▲듣기: 영어 DVD, CD, 스토리북 CD를 적극 활용하여 많이 들려 주자. 영어 ESL싸이트 찾아서 듣기를 많이 시켜주기를 바란다. ▲말하기: 말하기를 익히기 위해서는 혼자 말하기를 적극 활용하자. 책을 소리 내어 읽거나 혼자 소리 내어 말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위와 함께 크리슨 교사는 영어 학습에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하는 것이 질적인 학습이다며 아이들에게 공부하는 시간을 절대적으로 많이 주어 너무 피곤하게 하면 의욕을 상실 할 수 있다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윤금주 영어 부장교사는 “영어는 자연스럽게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를 자연스럽게 배우려면 많이 읽고 들어서 자연스럽게 문장을 이해하는 것이다”며 읽기를 여러 번 반복하여 영어가 자연스럽게 익숙해 지면 문장 또한 자연스럽게 이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워크 샵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오전의 영어 원어민 교사 공개수업에 이어 워크샵을 열어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나영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