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앙케이트 조사
부모님께 얼마나 자주 전화하나요?
행복한 가정의 달 5월 사랑을 전하세요
5월을 가정의 달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가정에 관련된 기념일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았지만 우리 유학생들은 가족들과 서로 얼굴을 마주할 수 없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가슴 속 깊은 사랑을 전할 수 있는 날들이 많이 있지만 타지에서는 그 사랑을 전화로밖에 전할 수 없다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유학 생활을 하는 동안 일주일에 부모님과 얼마나 자주 통화하는지에 대해 유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보았다.
□ 누가 먼저 전화를 하는가
-부모님이 먼저 하신다 (70%)
-내가 먼저 한다(30%)
□ 얼마나 자주 통화를 하는가
-주 2~3번(75%)
-주 1번(15%)
-2주에 1번(8%)
-기타(2%)
□ 주로 하는 이야기는 무엇인가
-안부 및 일상생활(60%)
-공부 및 진로문제(30%)
-용돈 및 기타(10%)
만약 무심코 어버이날을 지나쳐버렸다고 하더라도 이제라도 전화 한 통 드려보는 것이 어떨까. 카네이션은 드리지 못하지만 이보다 더 갚진 사랑이 담긴 전화 메시지 하나에 부모님의 마음은 따뜻해질 것이다. 부모님 눈에 항상 어린아이 같은 아들 딸들을 타지에 내보내고 아프진 않는지, 어떻게 생활하고 밥은 잘 챙겨 먹는지,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는 어버이의 마음을 생각한다면 공부는 물론이고 운동과 독서, 자기 계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어버이날이 있는 5월만이라도 그 동안 못했던 꾸밈없는 이야기를 해보자. 부모님께 소홀했던 자신을 되뇌이며 한번 더 가족을 생각하는 행복한 5월이 되길 바란다.
▷복단대 유학생 기자 김가람 서고운